김연식 태백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개최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지역발전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의 설립을 강력 건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태백, 제천, 동해, 삼척 4개 시 단체장과 정선군 부단체장 등이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송병선 기획단장이 만나 동서고속도로 미개통 구간 조속 착공을 공동 건의하였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및 회생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체계 마련이 있어야만 가능함”을 피력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폐광지역 자립 기반 완성 지원이라는 대통령 공약사항이 이행 추진되기 위해서는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의 설립’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강력 건의했다.

이에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의 설립을 적극 검토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폐광지역은 지난 9월 5일, 제3차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의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건의문 발송에 이어 9월 30일부터는 개발센터 세부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하여 국회의 관련법 개정 검토 및 입법 발의 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