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19일 포용적 성장을 위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제3차 OECD 챔피언 시장회의’에 참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도시불평등 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시장들을‘세계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하고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챔피언 시장 회의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시장 등 전 세계 39개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을 비롯해 비즈니스 리더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포용적 성장, 도시 내 중소기업을 위한 경쟁 환경 조성의 주제로 패널토론, 주제별 세션이 진행 되었으며 챔피언 시장들의 약속인‘서울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 시장은 도시의 불평등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의 해답으로 지역 안에서, 시민참여 활성화를 강조하며‘포용적 녹색성장을 위한 시민참여 증대’의 주제세션에서는 패널로 나서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시민을 돕는 남양주시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은 기획·설계·집행 전 과정이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시민중심 정책으로 기존 공공복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여 시민들의 후원, 재능기부, 지역자원 발굴로 취약계층에게 복지·보건·고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남양주시에서 최초로 개발해 국내 지자체 및 중앙부처로 확산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14년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하여 빅데이터 기술을 행정전반에 적용하여 국민연금공단과 실업현황을 연계하여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사물인터넷·센서 기능을 이용한 사회적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등 수요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모든 시민이 균등하게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행복테미닛’사업,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참여형 탄소포인트제와 자원 재순환을 위한 남양주점프벼룩시장, 에너지 제로시티 프로젝트 등 지방정부의 특성을 살린 지역 맞춤형 기후대책을 발표 하였다.

라운드테이블에서 의장을 맡은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서약 부의장은 남양주시 지역별 도시 인프라 격차를 해소한 남양주시‘행복테미닛’사업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시스템이다”라며 극찬을 했다.

남양주 이석우 시장은 “균형적인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조성에 주력하여 일자리, 주거, 경제생활을 모두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들 것”이며 이어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시민 누구라도 교육, 보건, 복지서비스를 차별받지 않고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챔피언 시장(The Champion Mayors)’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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