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24일 오후 2시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원에서 작괘천 친수하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신장열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괘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은 등억교부터 온천교까지 총연장 2.1km에 80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작년 6월에 착공해 올해 9월 완공했으며, 홍수예방을 위한 치수사업과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친수사업을 병행 시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치수사업에 제방축조 및 호안정비 3,257m와 낙차공 보강 4개소, 친수사업에 산책로조성 2,678m와 수변쉼터 1개소(6,312㎡) 및 자연형물놀이장 1개소(1,465㎡)를 조성했다.

특히, 작괘천은 연간 100만여명이 찾는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여름 피서철이면 하천 내 평상 및 그늘막 설치와 자릿세 징수 등 불법행위로 해마다 단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이었으나 하천정비 사업시행으로 불법상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불법상행위 근절 외에도 관광명소인 작괘천이 매력적인 명품하천으로 재탄생하면서 주민휴식 공간 제공 및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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