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최고가격제 시행과 LPG 원가 내역 완전공개 요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국내 LPG가격은 878.60원대이지만 8월 이후 하반기부터 3개월 연속 인상되고 있는 국제 LPG가격과 동절기를 앞두고 난방용 LPG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는 기대되고 있다.따라서 11월 국내 LPG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로 전국택시연합회(회장 박복규)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박권수)는 택시업계에 미치는 LPG가격의 영향이 크다는 판단 아래 향후 업계에서 지속적인 LPG가격을 인상할 경우 정부청사 및 LPG 공급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더 나아가 불매운동 등 강력한 투쟁도 불사할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국내 하반기 LPG 가격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주도적인 가운데 11월 국내 LPG가격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은 톤당 575달러로 95달러 인상되었고, 부탄은 580달러로 80달러 인상되어 톤당 평균 87.5달러 인상됐다.

또한 환율은 달러당 1,129.00원에서 중순 1,136.40원으로 상승을 반복하고 있어 향후 등락 여부가 LPG 공급가를 좌우할 예정이다. 결국 LPG 수입가격과 환율 등을 판단할 때 11월 이후 국내 LPG가격은 kg당 110~120원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택시업계는 LPG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택시차량을 전기자동차와 수소택시 등 차량으로 택시연료를 다변화, 택시차량 및 연료 공급자 간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업계는 정부에 LPG가격 안정화를 위해 LPG 최고가격제 시행과 LPG 원가 내역 완전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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