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민족의 통일 염원 담아

국악 명창 이호연 이사장이 이끄는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 숨은 10월 7일(토)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한마음 통일 아리랑 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12년과 2014년에 남북한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으로 분단국가의 현실을 넘어서 남북이 어우러져 함께 부를 수 있는 평화통일의 노래라는 것을 주제로 했다.
'한마음 통일 아리랑 대축제'는 민족 노래 '아리랑'을 통해 한민족의 진정한 광복인 '통일'의 염원을 담아내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역사의 순간마다 우리에게 힘을 주었던 아리랑을 전통음악과 퓨전, 무용과 대중가요 등에 스토리영상과 극 형식을 더해 모노 다큐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1부 오프닝 무대는 펠리체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과 노수현 국악 신동의 홀로아리랑 무대로 꾸며진다. 젊은 소리꾼 고금성의 '강원도아리랑'과 명창그룹 소리꾼숨의 경기소리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그 시절 향수를 불러낸다.
클래식, 재즈, 기타, 건반, 대금, 가야금 등 국악 선율을 더한 45인조의 리딩톤월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아리랑 판타지 연주 무대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이호연 명창이 긴아리랑, 구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부르고 효를 주제로 한 칸타타에  오은명의 안무를 더해 스토리텔링한 작품 '회심곡 칸타타'를 선보이며 과천시민을위한 트로트 울어라열풍아를 라틴곡으로 편곡하여 선보여진다.
3부는 트로트 가수와 아이돌걸그룹이 출연하고 창작곡 '통일 아리랑'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호연 이사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 조교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KBS 국악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 이사장은 한국 최고의 스승들에게 사사를 받았다. 특히 고(故) 안비취 명창(본명 안복식)을 사사했고 고 안비취 명창은 고 하규일 선생에게서 춤·가곡·가사를, 고 한성준 선생에게서 민속춤과 승무를, 이병성의 가곡을, 최정식의 12잡가를 두루 전수받았다.
이번 대축제를 통해 이 이사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민족이 하나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자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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