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달 9일 한글날 오후 1시 보물 제1524호 한글영비가 있는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2017 한글날 문과전시 백일장 및 휘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문화원에서 주최하고 노원문인협회와 노원서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과거시험 재현행사로 진행되며 각 대회의 시제는 행사당일 공개된다. 각 부문 장원에게는 각 50만원과 상장, 차상(최우수상)에게는 15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차하(우수상)에게는 10만원, 참방(특선)에게는 5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대회 집결장소인 이윤탁 한글영비에서는 후손인 성주이씨 종회에서 한글영비에 대한 유래 등을 해설해 준다. 대회장소인 한글비근린공원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장을 재현하여 참여자들이 유생복 또는 선비복을 착용하고 대회를 진행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일장 및 휘호대회(캘리그라피 포함)는 전국대회로 진행되며 누구나 27일까지 접수가능하고, 대회요강과 기타 일정 등은 노원구청(www.nowon.kr)과 노원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이윤탁 한글영비를 기념하여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연휴를 뜻깊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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