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업권 추진본부는 8월 3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4년째 동결 중인 택시요금 인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추진본부측은 서울시에 대해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조정하고 거리당 요금을 142m를 120m로 조정 후 주행요금 100원 단위를 2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요구했다.

택시할증 요금시간은 12시에서 10시로 조정 요구하는 서성호개인택시기사의 기자회견문이 낭독되었다. 서울개인 택시 기사들은 지하철과 버스는 3년 주기로 요금을 인상하면서 택시는 4년째 요금을 동결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추진본부측은 서울시의 입장이 택시요금 인상계획을 마련하지도 않으면서 요금인상 요인이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개인택시기사들은 택시를 표시 하는 갓등을 들고 나와 흔들며 택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퍼포먼스 행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개인택시기사 국철희씨는 "서울시는 지난 2013년 택시요금을 조정하면서 2년주기로 요금 조정을 약속 해 놓고 전혀 이행 하지 않고 있다 "고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부산택시의 경우 9월 1일부터 요금 인상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주장하며 서울택시의 조속한 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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