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의 정책 심의와 견재로 의회 본연의 목적 다할 터

 

 

Q. 2017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소신은 무엇입니까?

2016년 9월에 출범한 제7대 후반기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정책의회,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실현, 그리고 구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① 먼저 의회 심의 기능에 충실한 정책의회를 위하여 4선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토대로 집행부에서 잘한 것은 적극 도와주고, 잘못하거나 미비한 점은 무조건 비판만 하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② 소통하는 의회 실현을 위해서는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집행부와 의회간에 어떤 정책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통하여 오해와 불신을 종식시키고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소통은 자세한 설명과 경청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③ 아울러 각종 시설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의정활동 펼쳐 나가겠습니다.

Q. 의회 운영 중점을 “소통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라 하셨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소통이란 막히지 아니하고 서로 뜻이 통(通)한다는 것으로 결국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주민을 대표하는 우리 의회로서는 합리적 의사결정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그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소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 “제논에 물 대기”라는 말처럼 자기한테 유리한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선행될 때만이 성숙한 소통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소통의 방식은 다양하겠으나 그 실질은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간에, 그리고 의회와 집행부간에, 나아가 주민과 의원들간에 대화의 방식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향후 ① 의원간에, 의원과 집행부간의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중재는 물론 설득을 통해 대화와 토론의 기회를 갖게끔 적극 노력하고, ② 주민과 의원들간에는 의장실 및 의원연구실을 상시 개방하여 주민들께서 언제든지 오셔서 의견을 말씀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③ 필요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정을 알리고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의회 최대 관심사와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먼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당연히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 의회 최대 관심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주민들께서 원하는 바를 파악하여 그 실현 수단을 모색하고 마련할 수 있도록 전체 의원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어지러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의원들이 각 정당에 소속되어 있어 쟁점사항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으나, 이 또한 전체의원 모두가 고민하고 토의해서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다음 지역현안으로는 ① 목동지역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사항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목동아파트 1, 2, 3단지의 경우 용적률이 200%로 제한되고 있는데 다른 단지와 비교해 볼 때 불합리하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에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② 신월동지역은 “항공기 소음”에 따른 생활불편입니다. 이 문제는 국토부, 공항공단,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협의해서 주민 불편의 최소화 및 재정적 지원 방안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문제점이나 복안이 있다면?
내가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 일 것입니다. 양천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목동아파트의 경우 건축된지가 30여년이 넘어 많이 노후화 되었음에도 교육이나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인식되어 강남지역을 제외한 서울시 여느 다른 지역의 아파트보다는 주택가격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요즈음은 재건축을 통한 주택 가격상승은 제한적이라서 주택 가격의 형성은 당해 아파트 시설뿐만 아니라 주변 여건이나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지금의 목동아파트는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① 주차나 ② 건물 노후화 등에 따른 문제가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면 자연적으로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지난해부터 금년에 걸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목동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용역결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면 한층 나은 생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봅니다.

Q.  주민들의 항공기 소음피해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합니다. 그 대책은?

먼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양천구 신월동 및 신정동 주민 여러분께 위로와 더불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양천구는 1939년 김포비행장 개장 이래 항공기소음 피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2001년 인천국제공항으로 국제선이 이전되면서 잦아들 줄 알았던 항공기 소음은 2003년 이후 항공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운 정부에 의해, 일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2~3개 노선을 증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에 양천구의회에서는 집행부인 양천구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기관에 국제선 및 국내선 증편 반대, 항공기 야간운행 제한 및 인천공항으로의 이전 등 항공기 소음피해 억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만 지방자치 의회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이 제한적인 것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현재, 항공기 소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으로 ① 소음기준을 완화를 통한 소음피해지역 확대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②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관련법(공항소음방지 및 소음 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위해 적극 건의중에 있습니다. ③ 또한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전기료 지원이 있는데 2018년부터는 전기료 지원이 3개월에서 4개월로 기간이 확대되고 지원대상도 업무용시설 주민까지 확대예정입니다.
④ 마지막으로 금번 3. 15일에 양천구 신월동에 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항소음관련 정보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항소음 피해대책 마련에 양천구와 함께 힘쓰겠습니다.

Q. 끝으로 양천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양천구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따끔한 질책과 조언도 아낌없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천구의회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불편사항이나 건의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방문해 주십시오. 주민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의정활동은 현장에 답이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하여 지역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찾아가는 현장의정’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50만 양천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정운영 전반에 걸쳐 항상 구민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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