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이 ㈜영풍 ‘귀금속 산단’ 유치와 관련하여 철저한 검증 후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함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태백지역을 뜨겁게 달구 있는 ㈜영풍의 ‘귀금속 산단’ 유치를 놓고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이 가라앉지 않자 김연식 태백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영풍 귀금속단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에 김 시장은 지난 28일 주민의견 청취와 29일 시·도의원 간담회에 이어 금일(30일)기자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정확한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저한 검정 후 사업을 결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반대 주민들이 주장하는 오염물질 발생여부, 주민들의 건강저해는 물론, 투자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찬성과 반대 측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동일업종 및 유사업종의 공장 견학 및 공장 인근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등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영풍은 태백시 동점동에 조성중인 스포츠산업단지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하여 금, 은, 동 등 유가금속 추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영풍은 귀금속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직접고용 700명, 간접고용 630명 등 모두 1340명의 고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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