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문화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진 경북 상주이야기문화축제 개최

올해는 집배원아저씨의 ‘빨간자전거이야기’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인 상주 이야기축제는 문화축제로 국내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최우수 축제인 경상북도 상주이야기축제가 지난 9일까지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3일간 개최됐다. 작년에 자전거이야기에 이어 올해는 집배원아저씨의 빨간 자전거에서 이야기를 도출 ‘빨간자전거이야기’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인 상주이야기축제는 문화축제로 상주시의 대표축제이다.
축제행사로 자전거이야기 경연대회, 지상최대의 자전거퍼레이드, 이색자전거체험, 자전거경주대회, 이색자전거 콘테스트, 자전거묘기공연 등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 했다. 또한 TV동화 빨간 자전거의 작가인 김동화 만화가를 초대하여 작가와의 이야기 만남들이 펼쳐졌다.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바람직한 축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상주의 축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 청정생태도시 상주는?
대한민국 최중심에 위치한 상주는 서울톨게이트에서 180km, 승용차로 2시간, 생각보다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상주는 서쪽으로 백두대간 69.5km, 동쪽으로 낙동강 34km의 생태축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넓은 들과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예로부터 살기좋고 풍요로운 고장이다.
백두대간 줄기따라 높이 솟은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의 물줄기는 장각폭포와 오송폭포, 옥양폭포 등 비경을 자아내고, 용유계곡으로 모여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인근지역 ‘백두대간 숲생태원’과 ‘성주봉자연휴양림’에는 자연속에서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주권 확립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건립한 국립시설로 생물자원의 수장과 연구뿐만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매년 인산인해를 이룬다.
상주는 자전거 보유대수가 가구당 2.5대, 교통분담율 23%로 CO2 절감을 미리 준비한 우리나라 대표 자전거도시이다. 도심뿐만 아니라 레저용 자전거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매년 전국산악자전거대회, 낙동미로릴레이 자전거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상주보는 낙동강에 건설된 10개 보 가운데 최상류에 위치해 있어 깨끗한 수질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바라만 봐왔던 낙동강이 이제는 여가선용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대한민국 농업 역사, 부농이 많은 상주농업
상주시는 대한민국의 최중심에 위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원간고속도로, 곧 개통될 상주~영덕간 동서6축고속도로, 상주~영천간 고속도로로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육상교통 허브 역할을 하여 전국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 질 것이다.
전국에서 고속도로 IC가 6개나 존재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상주의 신선 농산물의 편리한 이동, 도시농업 확산 중심도시, 친환경농산물 가공산업단지 조성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의 6차 산업 전환에 선구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대한민국 농업의 리더로 나아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상주를 끼고 흐르는 낙동강은 역사적으로 상주를 번성하게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었으며 문화적으로 상주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준 문화창출의 훌륭한 입지 구실을 하였다. 상주는 곶감의 고장’이라는 명성과 함께 국내 최초 국가지정 논습지 및 람사르 습지 등록을 예정하고 있을 뿐아니라 근래는 바람도 쉬어가는 슬로시티이자 ‘귀농·귀촌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 대한민국 농업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상주시
상주시는 상주농업 발전 방안을 마련 상주농생명산업을 육성하고자 농업의 전 분야에 걸쳐 단계별 세부추진을 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수준의 농업기반 구축과 다양한 푸목의 농산물 생산으로 복지 농촌 건설을 구현하고 자연,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 농업 농촌의 모델로 만들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상주’라는 이미지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농업은 상주시의 주력산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주시 전체 가구수 4만5845호 중 농가수가 1만4547호(32%)로 농가비율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높고 전체 인구수 10만3798명 중 농업인 인구수는 3만4034명(33%)에 달해 농업종사 비율에서 전국 상위권에 달한다. 경지면적 또는 2만6192ha(논 1만4666ha, 밭 1만1526ha)에 달해 경북에서 제일 많은 면적이며 곶감은 전국시장의 60%(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이 2만5568t, 양봉 475t, 육계 376만4000수로 전국 1위. 명실상감 한우는 전국 2위, 쌀과 배는 경북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처럼 상주시의 농업기반 부문은 전국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여기에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미약한 소프트분야 ‘기술력 강화’라는 날개를 달기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상주로 유치하여 상주 농업의 미래는 물론 경북 농업의 미래까지 밝게 되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이야기로 전하며 그 속에서 추억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야기가 흐르는 상주의 이야기 축제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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