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차보상금 ‘연금식 지급’과 택시요금 정기적으로 조정안 제시

박권수 이사장부산개인택시조합

전국 택시조합 이사장들의 비리와 부정부패, 금권선거로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택시산업을 연구하는 조합이사장이 나왔다. 이번에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원(지도교수 김인)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부산개인택시조합 박권수 이사장은 ‘개인택시 서비스 공급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부산지역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2010년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에 선출된 후 2014년 이사장 선거에서는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부산개인택시업계가 부산 지역 경기 침체와 맞물려 택시산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택시산업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논문의 내용을 보면 이론적 고찰로 개인택시 서비스 성격과 정부지원과 규제, 외국택시서비스의 선행연구 했으며, 부산지역 개인택시 서비스 문제점을 운행형태, 부제, 운수종사자 교육, 버스, 지하철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택시산업의 관심사인 택시요금제도의 문제점을 연구했다.
또한 택시 정책적 개선방안으로 택시감차와 다양성 제고와 택시요금의 정기적 인상, 택시규제의 현실화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특히 개인택시 서비스 공급의 발전방안으로 관광택시의 도입과 도서산간 지역의 차별화된 개인택시 도입, 그리고 관공서 및 시민과의 의사소통의 긴밀화를 제시하였다. 
어려운 택시산업을 이끄는 조합이사장으로서 연구하는 모습을 보인 부산개인택시조합 박권수이사장이 비리로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다른 지역의 택시조합 이사장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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