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입기자제 지속 강화

노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본지 기자단과 노원갑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후보의 간담회가 지난 4월2일 오후 5시 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티뉴스 기자 10명과 고용진 후보, 그리고 서영진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4.13 총선에서 티뉴스 기자들은 전국의 선거현장을 누비며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로 취재역량을 과시했다.

티뉴스는 4.13 총선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며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500여명의 기자들과 함께 지역 유권자의 민심과 선거운동 현장을 전하는 지역밀착형 보도를 기획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할 수 있는 사전선거운동부터 각 정당의 후보자 결정 과정, 그리고 본게임인 공식선거운동을 따라가며 취재했다.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거물급 정치인이 아니고는 언론에 자신의 선거운동이 보도되기 힘든 현실에서 많은 후보들이 본지 기자들에게 취재를 요청했다. 본지는 후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취재 후 실시간으로 본지 뉴스사이트에 기사를 올리고, 지면신문에도 반영했다.

이 같은 취재과정에 두 번의 택시기사 대상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후보선택기준과 정당지지도, 예상의석수 등의 추이를 살펴봤다. 이 설문조사를 총선결과와 비교한 결과 여론의 바로미터로써 택시기사들의 정확성이 또 한 번 드러났다.

본지 기자들은 특히 충청도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충북 청주에서는 정동용 기자와 이상도 기자를 중심으로 티뉴스 기자단이 각 지역구 후보들을 밀착취재했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전종옥, 신종철, 김광수, 이홍길, 이해주 기자 등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김진구 기자와 김인식 기자가 여야를 넘나드는 마당발 인맥을 구축하며 폭넓은 선거보도를 했다.

중랑구에서 활동하는 김인식 기자는 “선거운동 현장에서 후보들을 직접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티뉴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장밀착이야 말로 최고의 취재법이자 기자의 생존법”이라고 말했다.

김종주 본지 발행인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뉴스는 자신이 책임지는 지역출입기자 개념이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한 선거보도였다”며 “앞으로 출입기자제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취재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