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철수 후보 "운동화는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

 

후보시절 지역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면 지역민의 작은 소리를 듣기위해 뛰어다니는 후보자들의 신발이 총선 후에도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4.13총선에 나선 후보자들의 패션은 각 당을 상징하는 색상을 선택한다. 그러나 매일 몇십km를 걸어야 하는 후보들의 신발은 그들의 정치성향 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 를 비롯한 주요 당 대표 정치인들은 선거지원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많은 일정을 '발'로 소화하다보니 자연스레 당 후보들의 '신발'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자가 사는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당 남양주을 표철수 후보가 신는 신발을 보면 후보로서 지역을 많이 걸어다녔던 흔적이 역력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어텍스(Gore-tex) 소재로 만들어진 기능성 신발을 신는다고 한다. 표 후보는 9일 경기 남양주 진접, 별내, 청학리 등의 유세에 이 신발을 신고 나섰다.

왜 이 신발을 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표철수만의 감동을 지역민에게 전달하고 우리 남양주 지역을 더 많이 걸어다니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이 정치인에게 바라는 것은 초심이다. 낡아져가는 운동화처럼 초심을 지키며 끝까지 밝은 정치를 해준다면 시민들은 정치에 감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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