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뉴스테이 정비사업 15개 후보구역 선정

▲ 뉴스테이 정책은 2015년부터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의무임대기간인 최소 8년 동안 상승률이 5% 이하인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까지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참여한 37개 정비구역 중 서울 강북 2구역 등 전국 6개 시․도, 15개 정비구역을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

선정지역을 보면 경기도 고양 능곡6구역, 의정부, 파주 도시정비 및 재개발 사업과 인천 금송, 송림초교주변, 도화1구역, 부평4구역, 미추8구역, 송림1,2동 재개발사업, 충남 천안 원성동 재건축사업, 대구 내당내서 제건축사업, 부산 우암1구역, 우암2구역,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 등이다.

인천시가 6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시, 경기도가 각각 3곳으로 그 뒤를 따랐으며, 선정된 15개 후보구역에서 모두 뉴스테이가 공급되는 경우 총 2만4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공모 접수가 마감된 후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지자체 자체평가 검증 및 현장실사 평가를 진행하였다. 특히 한국감정원의 현장실사에서 담당 공무원 인터뷰를 통해 지자체가 제출한 행정지원 계획의 현실성, 뉴스테이 추진 의지를 검증했다. 또 지자체가 임대사업성의 근거로 제출한 대규모 산단 등을 방문하여 잠재적 임대수요를 확인하는 한편 이주수요 영향도 검증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후보구역의 정비조합은 조합 총회를 개최하여 뉴스테이 도입을 의결하고 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후보구역은 이달 17일부터 6개월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야 한다. 기한 내 선정하지 못하는 경우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 선정을 철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