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지난 10월 14일 “2015 뉴빌리지 태백운동 대상사업”에 대한 현지 확인 심사를 벌여 최우수상에 황지동ㆍ철암동, 우수상에 상장동ㆍ장성동을 각각 선정헸다고 21일 밝혔다. 

 
금년 최우수동에 선정된 황지동의 “황지동 이야기 타운 조성”은 태백시의 상징인 황지연못의 황부자 며느리 전설을 관광자원화 하는 한편, 전통 재래시장인 황지자유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꾀하였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철암동의 “꽃피는 피내골 만들기”는 쓰레기로 방치된 도로변의 자투리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가꾸는 소규모 화단을 조성하여 단풍군락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마을로 변신시켜 주민들의 정주심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상장동의 “시(詩)가 흐르는 문학마을 공원화 사업”과 장성동의 “장성동, 꽃으로 피어나다”는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은 물론,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사업을 전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이외에도 황연동의 한보 5단지 내 화단조성사업, 삼수동의 아름다운 도릉골 이야기마을 조성사업, 문곡소도동의 버들치 마을 공원 조성, 구문소동의 구문소축제장 및 주변마을 단장 사업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민들의 참여도 등 다방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방안을 제시받기도 하였다. 
 
시는 금번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2개동에 각 1,500만 원, 우수상 2개동에 각 1,000만 원, 노력상 4개 동에 각 500만 원의 상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역의 역점사업과 연계하여 관광 자원화하고 주민들의 소득창출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 빌리지 태백운동이 금년이 5년차인 만큼 내년도의 신규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그간에 추진하여 온 사업을 보완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소득 증대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