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자족형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지난해 영천시 최초로 3선 시장에 취임한 김영석 영천시장이 민선 제6기 제9대 영천시장 임기 1년을 맞았다.

모두를 포용하는 ‘하나되는 시민, 화합하는 영천’을 만들어 영천의 미래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는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일념들이 하나 둘 뚜렷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 장교 출신답게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황소와 같이 일을 밀어붙이는 김영석 시장을 만나 그 동안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1. 민선 6기 1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근황은?

어떻게 하면 우리 영천을 남이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어 낼 것인가를 하루 하루 고민하다 보니 눈 깜짝 할 사이 1년이 지났다.

지난 2007년 첫 취임 후 7년여 동안 오로지 영천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욕심이 자꾸 더 생긴다.

앞으로도 더 잘 사는 영천을 만들어 내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2. 지난 7년 6개월의 임기동안 영천 발전을 위한 큰 성과들을 소개 한다면?

시민 여러분과 각계 각층의 전폭적인 성원 덕분에 시정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들을 낼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싶다.

우선 세계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가 세계 최초로 우리 영천에 항공전자정비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전자허브로 태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 분야도 국책 특수대학인 폴리텍 대학을 비롯해서 한민고, 한국식품품질 마이스터고 유치, 경북도내 최초 기숙형 공립중학교 건립, 또, 첨단 디지털 시립도서관 준공, 교육문화센터 준공,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국내 최대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조성과 함께 제2말산업특구 지정, 말 테마거리 조성, 거점승용마 조련센터 조성 등으로 내륙 말산업의 전진기지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60년 만에 군사보호구역도 해제해 탄약창 이전과 직선도로 개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업분야도 지난해 보다 9% 증액된 예산으로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과수 경쟁력강화사업과 고품질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북도내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유치해서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고, 푸른 영천가꾸기, 전국 최고의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농복합도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3. 보잉 MRO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경북도와 영천시가 추진하는 에어로테크노벨리 조성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데 향후 항공산업 육성계획은 어떤지?

 

우선 미국 보잉사의 영천항공전자정비(MRO)센터의 본격 가동과 함께 인근에는 700억원이 투입되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메디칼몰드 R&BD구축사업이 진행중이다.

향후 이러한 기반과 경북도의 발달된 IT,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등 탄탄한 전․후방 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항공전자 국책사업과 관련기업을 적극 유치해서 항공산업이 영천의 미래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4. 지방도시의 교육이 열악한 실정인데 영천시 교육 발전방향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유치한 폴리텍대학, 한민고, 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중학교를 차질 없이 잘 조성해 나가고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도 내년까지 앞당길 계획이다.

그리고 인재양성원도 질적으로 성장시켜서 외지에 나가지 않고도 우리 영천에서 교육과 취업, 결혼, 거주까지 모두 다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

 

5. 영천경마공원과 조성에 이어 말(馬)산업 특구지정 의의와 향후 계획은?

말 산업 특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말산업 성장여건 조성이 필요한 곳을 특구로 지정해서 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영천이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 제2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을 받았다.

금년부터 2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서 말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북도에서도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말산업 육성에 투자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에 제4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과 지역 말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말 관련 역사문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고 렛츠런 테마파크 조성과 거점승용마 조련센터 육성, 경주마 휴양시설 등 경마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말사육 농가 육성과 말 관련 전문인력도 양성해서 내륙 말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다.

 

6.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1,000가구를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목표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현재 영천농업소득은 전국 평균소득보다 2.5배 가량 높다.

앞으로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2018년까지 농업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포도, 복숭아, 살구 등 과수에 대한 경쟁력을 높혀 나가고 농업전문인력 양성과

신기술 보급, 또,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해서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7. 앞으로 남은 민선 6기 3년 동안 중점 추진사업은?

 

앞으로도 10년, 3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의 지역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 나갈 계획이다.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푸른 영천 가꾸기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군사보호구역 개발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항공관련 기업유치, 3대 문화권사업, 차별화된 렛츠런파크영천 조성 등 지금까지 유치한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또 명품인재 양성과 교육기반 확충, 대한민국 일등 호국관광 체험도시 조성,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 사회기반 사업 확충을 통한 전국 광역 교통망의 중심도시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8. 영천시민, 향우분들과 전국에서 영천을 사랑하는 Tnews 택시가족들에게 안부 말씀 부탁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시정운영으로 영천이 자급자족형 글로벌 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만 해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은 3년동안 초심으로 돌아가 찾고 싶은 영천, 살고 싶은 부자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붙겠습니다.존경하는 영천시민과 향우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Tnews 가족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당부 드리며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희망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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