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교통안전 상식을 즐겁게 배우고 푸짐한 상품도 받아가는 이색 음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2일 일산 빛마루 방송센터 스튜디오에서 퀴즈콘서트 '안전한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공개녹화 형식의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300명이 참가해 교통안전에 관한 상식을 겨루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서경석의 진행으로 한문철 변호사, 장도연, 줄리안 등 다양한 출연진과 아이돌 가수의 신나는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활용해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문제들이 출제됐다.

영상 OX퀴즈 등을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한 후 서바이벌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도 선정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2등부터 5등까지는 장학금 2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나머지 참가학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기획단장은 "교통안전 상식은 의외로 많은 사람이 간과한다.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퀴즈 콘서트 형식을 통해 즐겁게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교통안전을 생활화하고 관련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민간이 협력하는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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