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노사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 역할을 하게 될 '청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식 출범했다.

이날 처음 열린 청주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한택정 한국노총 청주시협의회장, 차태환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송영권 노무법인 더휴먼 대표 등 노사민정 대표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2015년 노사민정 사업계획 소개에 이어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운영에 관한 심의안건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협의회는 근로문화 개선 순회상담 사업을 비롯한 찾아가는 노동분쟁 예방위원회 운영, 청년 노동권 찾기 등 9개 사업을 2015년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추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청주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청주시 노사민정이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고용률 70% 실현과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우리나라 노사문제의 사회비용은 연간 200조원으로 갈등만 잘 해결해도 1인당 국민소득을 4천달러 더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본 협의회가 노사평화를 중재하고 자문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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