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

바야흐로 가을은 단풍의 계절이다. 10월 중순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산행하기에 좋다. 하지만 평소 하지 않다가 무리하게 산행을 할 경우에 허리통증이 나타나기 십상이다. 산행 시 허리통증이 발생될 경우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며, 보다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 환절기, 척추관절 유연성 저하 ‘운동필수’
등산은 척추와 하체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운동이지만, 자신의 평소 건강상태를 무시한 채 무리해서 등산을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서는 근육이 긴장돼 척추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을 경우가 많다. 또한, 하산할 때 자신의 체중이 2~3배 정도 무게가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때 특정 부위의 허리근육과 인대가 과다한 하중이나 압력을 발생하게 되어 허리통증이 발생되는 것이다.
허리 근육과 근육이 퇴행되지 않은 상태라면 문제 있는 근육을 찾아 치료하게 되면 허리통증은 빠르게 치료된다. 만약. 허리 근육과 인대에 압력이 지속되고 약해지게 되는 퇴행이 진행되고 있다면 허리디스크로 발전될 확률이 높다. 퇴행으로 진행되기 전에 허리디스크전문병원을 빨리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등산 중 허리통증시, 구급요원 기다려야
등산 중에 허리통증이 발생되었다면 무리하게 산을 내려오기 보다는 구급요원 혹은 전문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허리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게 되면 통증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지만, 통증 부위를 주무르거나 마사지를 하게 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허리 주변에는 척추기립근, 장요근, 요방형근 등 수많은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어느 곳이 아픈지, 어느 부위의 근육이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근육과 인대가 찢어지거나 끊어지지 않은 상태로 일어나는 허리통증은 영상 의학적으로도 찾아낼 수 없다. 그래서 허리 근육과 인대를 일일이 손으로 만져서 문제 있는 근육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산행을 하면서 급작스런 근육 긴장으로 발생하는 급성 허리통증인 경우는 빠르게 치료가 된다. 하지만 산행에서 무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몸이 뻐근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퇴행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조강직감’ 해결로 허리디스크 예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고 일어난 아침시간에 뻐근함을 느낀다. 이를 ‘조조강직’이라 하는데, 이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걷거나 움직이면 1~2시간 내에 없어진다. 허리를 가볍게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10~20분 정도의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척추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1시간마다 3~4분 정도 바른 자세로 걷기 혹은 오전, 오후에 15분 정도 산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조조강직감으로 인한 허리통증과 엉치, 종아리 등 다리저림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봐야 한다.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허리디스크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기옥 병원장은 “허리통증은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스트레팅, 한방치료 등으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 하지만 허리 근육을 정확히 찾아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직접 허리 근육을 만져보고 충분한 상담시간을 통해 평소 생활습관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커리가 추천하는 올바른 등산법>
1)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짐을 최소화한다.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게 한다.
2) 출발 전 10분 이상 스트레칭하기.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3) 등산용 스틱은 필수. 스틱을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서 발목과 무릎 허리 등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준다.
4) 하산 시 속도는 천천히. 산에서 내려올 때 보통 긴장이 풀리거나 속도를 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5) 산행 도중 충분한 휴식 갖기. 산행 도중 통증 발생 시 냉찜질이 효과적이며, 심한 통증 시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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