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기자

한국도덕과학연구소에서 일본에 갈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설레는 마음에 꿈이 부풀어 있었다. 해외는 2년 전 베트남에 다녀 온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일본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일본은 내가 중학교 시절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 일본어를 배운 적이 있었고 일본에는 나의 친척이 살고 있어서 더욱더 관심이 있는 나라다.

우리 일행이 가는 곳은 도쿄(공항)에서 1시간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는 “치바라”라는 도시였다.
그곳에는 려택유치원부터 려택대학까지 있는 모라로지 연구소가 있다. 초청을 받게 된 곳은 려택대학교 내 모라로지연구소 “전통의 날” 행사였다.

전통의 날 행사는 “윗세대는 아랫세대를 기르고, 아랫세대는 윗세대를 모신다” 는 정신문화다.
오늘날 우리 인간생활의 기반인 가정과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도덕과학을 배우는 분들의 사명은 다음 세대에 전통정신을 전하여, 가정과 국가가 튼튼해져 가는 것을 의미한다.

첫날의 행사는 워크샵이었다.
초청을 받은 한국사람 일행은 행사장 입장을 할 때 큰소리와 박수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영을 받았다. 그곳에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따뜻한 인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튿날엔 1천 여명이 모인 강당에서 2시간의 강연이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 강의실을 뒤돌아보니 의자 하나 삐뚤어진 것 없고 종이 한 장 떨어진 것을 볼 수 없었다. 의자는 우리가 흔히 강당에서 볼 수 있는 접었다 펼 수 있는 철의자였다.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어 사진에 담아오게 되었다.

그 다음날에는 동경 스카이 타워를 방문하게 되었다. 도쿄시내를 가기위해 선착선에서 유람선을 타고 도쿄로 향했다.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강은 우리나라 한강보다 좁고 작아 보였다.
일본의 강 주변에는 한강보다 조경도 좋지 않고 볼거리도 없었다. 도쿄에 도착하여 천초사 풍물시장을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발디딜틈도 없이 복잡 했다. 천초사문을 지나 스카이 타워로 향했다.

스카이 타워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
이곳에서도 휴지하나 땅에 떨어진 것을 볼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복잡 했다.
한국보다(3.8배) (인구1억250) 큰 나라지만 도로는 한국보다 좁고 거리에 자동차는 한산했다.
자동차 핸들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우측에 있으며 차선도 반대로 좌측차선 이었다.
우리나라 서울역 승차장에 비해 일본 스카이 타워 주차장에는 버스 1대와 택시 5대만이 주차 중 이었다.
개인택시를 하는 나는 일본의 택시운행에 관심을 가지고 더욱 알고 싶었다.

일본에는 택시콜이 잘 되어 그런지 빈택시 운행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택시는 빈택시운행이 주행거리에 무려 1/2을 빈차 주행 하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 택시는 빈택시운행에 너무나 많은 기름을 낭비 하고 있다. 우리도 말로만 근검절약 하자고 하지 말고 이웃나라 일본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이번에 한국도덕과학 연구소에서 몇 사람의 방문이었지만 다음에는 많은 분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었다.

저는 이번 행사로 인해 모로라지연구소에 대한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일본을 다녀와서 이번 기회에 일본인에게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좋은 점을 말해주고 좋은 것을 본받아야 할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많은 사진자료를 담아왔으며 일본의 생활환경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우리나라속담에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한국도덕과학 연구소에 나오면 보고, 듣고, 느끼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도덕을 지키는 사람이 될수 있다. 일본의 모라로지연구소는 도덕성이 살아있는 곳 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도 도덕이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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