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방학1동 학둥지부녀회(회장 전순금)는 11월 22일 동지를 한 달 앞두고 손수 쑨 팥죽을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과 나누었다. 

21일 이른 아침부터 방학1동주민센터 공유부엌에 모인 부녀회원 10여 명은 역할을 분담해 분주히 팥죽을 만들었다. 새알심을 빚고, 다른 한편에선 큰 솥에 팥죽 50인분을 뭉근히 끓였다. 

이밖에도 방학1동 학둥지부녀회는 ‘따뜻한 겨울나기’에 수익 일부를 후원하는 김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10회 도봉 등 축제’에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봉사를 펼쳤다. 

전순금 부녀회장은 “겨울을 맞아 절기의 음식을 지역 어르신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도와주신 방학1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학1동 최영근 동장은 “십시일반 힘을 모아 거뜬히 팥죽을 마련해주신 학둥지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건강과 행복을 빌며 겨울철 이웃과 팥죽을 나누시던 옛 어른들처럼, 우리 어르신과 주민 여러분께서도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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