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입시철 대한민국에서 가장 후끈 달아 올라(한해 약250만명)
- 17일 수능일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인파 몰려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81길 176-64(대한리산44)에 위치한 불상.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지성으로 기도드리면 누구나 한가지씩 소원은 이루게 해준다는 약사여래좌상, 갓바위 부처님으로 더 잘알려진 이 불상은 군위 삼존불과 함께 팔공산 불교 문화의 정수를 이루고 있다.
갓바위 부처는 영험이 있어 한가지 소원은 꼭 성취시켜 준다는 소문에 대학입시수능철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후끈 달아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팔공산 갓바위 높이는 해발 850m의 산봉우리에 돌부처가 머리에 커다랗고 평평한 돌을 이고 있어 갓바위라 불린다. 몸체는 통일신라시대, 갓은 고려시대에 따로 만들어 올린것이라 한다. 불상 머리위에 얹은 갓은 원래 팔각형 이었으나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훼손되어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1965년 보물 제431호 지정)
팔공산 갓바위로 향하는 길에는 1365개의 돌계단이 있다.
가을 봉양 꽃인 국화꽃이 만개해서 더 예뻤고 봉양꽃도 얼마를 지불하면 이름을 적고 갓바위 앞쪽으로 올린다고 한다.
평일임에도 기도할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았고 모두들 108배를 한다고 했다.
본 기자는 매점에서 산 쌀을 공양으로 부처님께 드리고 나도 마음속으로 건강을 위해 108배 절과 기도를 했다.
간절하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소원이 꼭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새우잠으로 고래의 꿈을 키워 온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빌어본다.
갓바위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펼쳐진 팔공산이 정말 아릅답다.
배기수 기자
ks461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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