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과학의전당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는 메타엑스21(주) 김도희 대표의 발표사진
메타버스 과학의전당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는 메타엑스21(주) 김도희 대표의 발표사진

2022년 10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과학의전당 건립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사)과학의전당(이사장 박규택)이 추진하는 과학의전당 건립을 위한 준비가 제법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부터는 과학의 전당 설립 관련 법안 마련, 건립장소 확정 등으로 추진속도를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포럼에서 발표한 메타엑스21(주)의 김도희 대표의 제안처럼 메타버스 과학의전당으로 먼저 구축해야한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 또 영종도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의전당 건립지역에 관해서도 좀 더 발전적인 장소는 없을지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 필자의 제안이다.

수년전 과학의 전당을 설립하자는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계획이 나왔을 때만 해도, 생각만 가지고 어떻게 가능할까? 라며 어렵다는 생각이 대체적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상희 전 장관은 일시적, 단기적이 아니라 꿈결처럼, 그림처럼 상상력으로 서서히 그 꿈을 키워 나가면 된다고 주장하였다.

예술의 전당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POP, K-클래식, K-드라마, K-무비 등을 비롯한 K-Culture를 세계 최고로 부상시킨 역할을 한 것 처럼, 과학의전당으로 노벨과학상을 수상하는 계기와 과학으로 세계를 정복하는 K-Science 시대를 열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과학 일등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

부지도 자금도 없이 맨손으로 황무지를 개간하는 개척자의 심정으로 임한 박규택 이사장 이하 추진위원들의 노력이 이제 작은 결실을 맺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건립부지가 확정되지 않아서 좀 더 빠른 진척을 이루지 못하는 건 매우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정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구축 연구개발 자금으로 메타버스 과학의전당 플랫폼의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는 얼마든지 추진 가능하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온라인에서 먼저 바람을 일으키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의력이 극대화 되는 과학영재, 어머니 재 교육장으로 친밀하고 따뜻한 스킨십이 넘쳐나는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과학의 전당 건립부지에 대해 다각도로 가능성을 열고 여러 후보지를 놓고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과학의 전당은 우리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과학과 창의력을 기르고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 교육의 장소이며 또 글로벌 과학자들의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다. 또 세계 최고의 석학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권위있는 학자들의 지식 탈수장으로 활용될 공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곳이 좋을 것이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관광 및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이런 당위성과 유익함은 모든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대통령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만한 국가적인 미래과학 프로젝트 아닐까?

그래서 필자는 과학의 전당 건립 부지에 대한 경쟁적 지역선정 방식의 도입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 마포구 난지도 인근 또는 수도권 김포, 의왕, 안양, 하남 등 최적합 부지를 검토하여 그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경쟁구도를 조성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천시가 가장 적합한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천시는 정부 종합청사가 일부 이전하고 또 조만간 대공원의 동물원 등도 이전 또는 변경이 불가피해 질 지도 모른다고 알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있어 일부 과학발전의 역할을 수행 중이긴 하지만 정부기관의 경직된 운영방식이 창의력을 제한할 수 있다. 그래서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극대화 시킬 공간으로, 또 세계적 과학자들의 친밀한 교류의 공간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나라별로 그들의 최첨단 과학기술을 홍보하고 소통할 국가관이나 특별한 기업관을 설립케할 경우 국가별 또는 기업별 특별전시관을 설치할 타당한 명분의 제공이 확실해야 한다.

또 서울시 마포구나 수도권 인근도시도 얼마든지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홍보하고 안내하여 건립부지를 경쟁구도로 확보하는 방안은 어떨까? 현 정부의 국정지표가 과학 중심이고 또 국가혁신의 중점 추진분야가 바이오 융합 등 첨단 과학이라는 관점에서 과학의 전당 건립은 역사적이며 국가적 명운을 걸고 추진해야 할 시의적절한 과제 아닐까?

며칠전 국회 헌정회 원로들과 대통령 간담회에서 과학의전당 건립의 당의성 건의를 했다고 한다. 새나라 과학운동이 염원의 불길 같은 제2의 새마을 운동, 국민정신 과학운동으로 승화시켜 K-사이언스 전성시대를 열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사)녹색삶지식원 심재석 원장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