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브랜드 ‘아미(ami) 패션쇼’ 광화문 광장 11일 개최, 서울의 매력 알릴 예정

서울시는 ‘서울뷰티먼스’의 대표 행사인 ‘2023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11일(화)부터 15일까지 5일간 DDP에서 3년 만에 완전한 패션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케이(K)-패션을 대표하는 33개의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국제적 기업 패션쇼를 선보인다.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서울컬렉션 26개 브랜드 / 신진 디자이너인 제너레이션 넥스트 디자이너 7개 브랜드 / 국제적 기업 1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3년 만에 전면 100% 현장 런웨이로 돌아온 이번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 패션쇼로 시작되며, 송지오, 이상봉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이 복귀하는 만큼 명성에 걸맞은 무대가 기대된다.

데무박춘무는 한복의 은유적인 아름다움을 이번 시즌 의상에 담을 예정이며, 송지오는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영원’과 ‘순간’의 교차를 표현한다. 이상봉은 인사동 도화서길디원에서 돌과 인연, 그리고 자신의 37년의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송지오 디자이너의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의 첫날 16시, 야외에서 펼쳐지는 첫 대형쇼이다. 오세훈 시장, 홍보대사 권상우 등이 참석하며, 차승원, 배정남, 한혜진 등이 모델로 선다. 서울시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펼쳐질 인기 댄스 크루 아이키와 훅(HOOK)의 축하 무대는 패션쇼에 역동성을 더할 것이다.

최근 패션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은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홀리넘버세븐’ (디자이너 최경호,송현희), ‘두칸’(디자이너 최충훈), ‘성주’(디자이너 이성주) 등 많은 디자이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홀리넘버세븐’ (디자이너 최경호,송현희)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사랑’을 주제로 수명이 다 된 웨딩드레스를 새로운 드레스로 재탄생시켜 그만의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두칸(디자이너 최충훈)은 ‘수중정원(Underwater garden)’을 주제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그려낸 컬렉션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 원단, 재활용(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자는 지구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처음 참가하는 성주(디자이너 이성주)는 ‘이방인(THE STRANGER)’을 주제로 성장기 정체성의 혼란과 밤하늘 속 평온함을 재활용과 친환경 소재로 풀어내었다.

11일(화) 19시 광화문 광장(육조마당)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기업브랜드 아미(AMI)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진행된다. 서울의 중심 광화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의 뷰티·패션·디자인 산업 기반의 감성매력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서울의 다짐과 맞닿아있다.

광화문 광장(놀이마당)에서는 아미 패션쇼뿐만 아니라 10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친환경 가방(에코백) 프린트 제작 행사와 큐알(QR)가게 행사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큐알(QR)가게는 휴대폰으로 큐알(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온라인 구매하여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B2C(기업·소비자 거래, Business to Consumer) 마켓이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현재 한국의 문화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서울의 감성과 유행은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글로벌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산업 브랜드인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우리 디자이너, 우리 케이(K)-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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