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도봉구의 숨겨진 명소를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전시를 무중력지대 도봉 2층 눕눕마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인들의 실험적 예술활동을 위한 무중력지대 도봉 공간 지원 사업 아트정거장에 선발된 ‘팀 도봉’이 선보인다.
‘도봉’은 지명 ‘ 도봉(道峰)’과 여러 물건을 한데 모아 봉함을 뜻하는 ‘도봉(都封)’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지향하는 여섯 명의 일러스트 작가(소원, 갓구운, 오후밤, 유지, 마디, 렛시)가 모였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로 도봉구를 재해석할 예정이다. 
‘팀 도봉’은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도봉산 ▲창포원 방학동 은행나무 ▲간송옛집 등 예스러움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봉구의 숨은 공간들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여행하고 싶어지는 도봉구’를 보여주고자 한다. 도봉구에만 있는 특색 있는 볼거리들을 작가가 찾아 각자의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표현했다.
한편 무중력지대 도봉 청년 예술인 공간지원 사업 아트정거장은 시각, 공연 분야의 청년 예술인들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컨테이너를 조합한 무중력지대 도봉의 독특한 공간 특성을 활용하여 실험적 예술 활동을 해볼 3개의 팀을 선정한바, 지난 6월에는 청년 연극놀이 프로그램(공동창작집단 위로)을, 9월에는 도봉에서 만난 타지 청년들의 시각을 담은 복합 미술 전시(팀 오르빛)를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청년예술가들의 재능을 청년공간에서 마음껏 펼치고,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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