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8일. 서울 팝콘 조직 위원회과 주최, 엑스포럼 미디엄 스폰서가 주관하는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에는 홀로 라이브 스테이지를 기다리는 팬들로 메인 스테이지가 만원사례를 이루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피규어와 프라모델, 다양한 코스프레 파티의 현장 속에서도, 특히 홀로 라이브 버튜버와 한국의 'v-튜버'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버추얼 유튜버를 줄여서 말하는 버튜버 혹은 v-튜버는 팬들과의 지속적인 '인연'에서 시작된다고 말하였다.

버튜버의 팬들은 상당한 시간을 버튜버의 개인 방송에서 동고동락하며(이러한 시간을 가지는 데 있어, 코로나 시국이 한몫했다는 설도 있다.) 서로 감정을 나누고 소통을 하면서 마치 가족의 일원이자, 소중한 친구가 생긴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한다. 이렇게 형성된 버튜버와의 '공감대'는 자신의 소중한 버튜버가 보다 나은 길, '성공과 흥행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돌, 팬과 스타의 문화까지 형성되어 하나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계속해서 키워나간다. 

특히 홀로 라이브의 버튜버들의 인기가 굉장한데, 이번 스테이지에 참여한 버튜버 '타카나시 키아라'와 '하코스 벨즈'는 방송 내에서도 한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었고, 한국 친화적인 행보로 많은 한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로 유명하다. 애초에 팝콘 행사가 개최되기 전, 이 둘을 행사에 초청하기를 원하는 팬들의 추천이 굉장히 많았고, 도중에 '타카나시 키아라'는 자비로 한국 여행을 다녀오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팬과 버튜버가 서로를 위하는 행동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팝콘 메인 스테이지 만원사례는 물론, 홀로 라이브가 수많은 한국 팬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인기와 성공 비결을 짚어 볼 수 있었다. 

서브컬처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팝콘 행사와 버튜버의 인기는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