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금요일 오후2시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교육 코로나 위기에서 기회로'라는 주제로 2022년 경기교육 콜로 키움을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대표 구자송)가 개최 하였다.

후원으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학급경영연구소, 교육연구소 배움, 교육플러스가 함께 하였다.

이날 민선5기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서면 축사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 균형, 미래’를 핵심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길을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학생이 인성과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져서 행복한 미래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난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기기 보급, 맞춤형 교육 확대로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경기교육이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시작합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축사를 하였다.

이영애 경기도의원은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정책 등에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였다.

이어서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경기도교육청지부 안재성 지부장도 인사말로 코로나위기를 극복하고 경기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응원과 참여를 지지 하였다.

첫 번째 발제는  스말로그 미래교육 이라는 주제로 박남기 광주교대 전 총장이 발제하였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교육 과정에 온라인학습 약자에 대한 방치가 심각하고 이를 극복 하기위하여,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라인교육의 한계를 오프라인교육으로 보충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스마트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교육과 아날로그 방식의 오프라인 대면교육이 혼합된 스말로그 교육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는 고교학점제라는 주제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가 발제 하였다. 사회기술의 급속한 변화, 학생선택권 강화에 대한 요구, 학습의 질이 중심이 되는 교육에서 고교학점제는 피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온전한 선택권 보장을 위한 충분한 선택과목, 학습의 질 관리와 객관적 평가시스템이 전제되어야 함을 인식했다. 해외사례와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운영유형의 선택, 기반구축을 위한 지원, 평가와 대학입시와의 연계 등에 대해 고민했다.

세 번째 발제는 다사리 교육 이라는 주제로 박형 이의중학교장이 발제 하였다.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교육에서 나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교육이 미래교육의 방향이어야 한다고 했다. 말에서 생각이 만들어진다는 비고츠키의 이론을 근거로 말하기 수업의 중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다 말하고 글쓰기를 통해 어느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자기 생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학습모형을 세종시대의 경연을 롤모델로 하고, 플립러닝, 하브루타 등 서구교육이론을 접목하여 다사리 학습모형을 개발했다고 했다. 나의 것에 남의 것을 더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여, 대한민국 미래교육 대표 브랜드 다사리교육으로 교육수입국에서 교육수출국으로서, 세계 미래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네 번째 발제는  한국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IB 라는 주제로 조영민 늘푸른고등학교장이  발제 하였다. 기존의 생각을 집어넣는 교육에서 생각을 끌어내는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IB도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대학의 논술고사와 바칼로레아는 성격이 다른데, 전자는 출제자의 의도를 묻는 것인데 비해 후자는 수험자의 자기 생각을 평가하는 것이라 했다. 혁신학교정책과 같은 모형이지만 평가의 방식에서 차이가 있음을 필력 하였고, 이제는 수시와 정시, 학종과 수능이라는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여기에 IB 도입의 절실함이 있다고 발제 하였다.

다섯 번째 발제는 메타버스 미래교육 이라는 주제로 이철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등과장이 발제 하였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주목받고 있는 몌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교육 콘텐츠로서의 메타버스와 그것이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을 전망했다.다양한 사례와 콘텐츠의 결합을 이야기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세상에 경기교육의 역할을 힘주어 이야기 했다.

여섯 번째 발제는 아이들이 행복한 돌봄 정책 이라는 주제로 임운영 전 한국교총 부회장이 발제 하였다. 돌봄은 교육이 아닌 교육복지로서 분리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총괄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자체와 통합되어 운영하는 돌봄의 생태계를 재구성 해야 하고 학교와 지자체의 역할 등에 관하여 앞으로의 정책의 방향을 발제 하였다.

 

일곱 번째 발제는  학교폭력 피해전담기관의 확대와 정책방향으로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구자송대표가 발제 하였다. 피해학생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보다 전문성과 시설을 갖춘 피해학생 전담기관의 필요성과 학력인정이 가능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사례중심으로 발제 하였고, 추진중인 학교폭력 333 정책 제언을 설명 하였다.

일전 국회 교육위와 논의 중에 있는 정책제언으로 피해전담 기관이 학교폭력 발생 즉시 3일간 학생지원, 3주간 학교지원, 3개월간 심의위원회 지원을 제언 하였고, 추수상담 및 교육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피해학생이 심의 조치이후 바로 학교교육과정에 적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이유와 대안으로 피해전담 기관이 확대되어 상담, 치유, 학력인정 까지 가능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제언 하였다.

이후 교차토론은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핫이슈인 IB 교육에서 바칼로레아 평가 채점의 객관성과 공정성 담보 부분의 논의가 되었다. 전문 채점가에 의한 수십 년간 수천 개 학교의  채점과정에 공정성의 문제 등에 관한 토론하고 이어졌다. 공정성 대안으로 AI 등 최첨단 채점기술 방법도 도입되고 있다고 발제측은 이야기 하였다.

이어서 IB 교육과정의 기계적 도입에 따른 교육정체성은 그 지역(국가) 교육과정에 기반을 두어 운영하고 있기에 국가와 지역 간 다양성이 필요 하다고 하였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위한 교원확충과 다양한 교실공간을 위한 재정 문제에 관하여서는 2025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이 추진 중에 있기에 소수 선택과목 개설을 위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이 필요하고, 비대면 재택수업과 대면 출석수업이 혼합된 블랜디드 혹은 스말로그 방법에 의해 교육으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향이 필요하다고 토론자들은 이야기 헸다.

고교학점제의 또 다른 효과는 일정 기준 이상의 학업성취자에 학점을 부여하여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확보를 유인할  수 있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토론자들은 이야기 했다.

다사리교육은 교사의 개입 없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시스템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교사의 역할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에서 다사리교육은 모든 학생이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는 수업임을 발제측은 이야기 하였고, 자기 생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 없이는 불가능 하다고 역설하였다. 학습 자료에 대한 선생님의 지식교육이 사전에 필요한 이유로 코로나로 교사들의 강의콘텐츠 제작역량이 향상되어 온라인으로 설명식 수업을 하고 오프라인 다사리수업으로 학습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또한 핫이슈인 메타버스 교육이 시기적으로 너무 조급한 것은 아닌가에 질문에 발제측은 메타버스 기술의 진전이 사회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실험도 학교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경기교육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뜨거운 토론분위기에 예정 시간에 1시간 이상을 훌쩍 넘어 갔지만  참가자 분들의 열기와 현장의 온도감은 높았다고 주최 측은 이야기 했다.

이날 콜로 키움을 주관한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는 시민사회단체로서 교사와 학부모 교수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순수 교육단체이고, 2018년 학교폭력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학교폭력법 개정에 단초를 기여한 시민 단체 이다. 앞으로도 메타버스에 관한 토론과 정책제언 학교폭력 전담기관의 역할 등 관여서 빠른 일정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기에서 기회로 콜로키움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KoKX-F3_B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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