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5일 사업의 착공을 알리고 안전시공을 다짐하는 기공식 개최
▸ ’22년 4월 수목원삼거리 상습 정체 구간 개선 공사부터 시작
▸ ’27년 준공까지 단계별 공사 시행, 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

 

 

대구시는 3월 15일(화) 오후 2시, 대구수목원 제3주차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하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 사업비 3,4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4차순환도로 서남측의 달서구 유천동~상인동 간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보면, 공사로 인한 진동·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 로드헤더 기계 굴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 구간 자동 물분무 설비, 위험 구간 집중 배연, 실시간 화재 및 돌발 상황 감시 시스템 도입 등 방재 1등급의 최상위 기준을 적용하는 등 상화로 주변 밀집된 주거지역의 환경피해 저감과 통행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고려했다.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사는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개선부터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수목원삼거리 주변 상화로에서 테크노폴리스 방면 우회전 구간은 상습 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추가 차로 확보의 필요성과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곳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우회전 전용 차로 수가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된다. 

 

 

한편, 전체 4.1km 중 터널공사로 추진되는 3.0km구간은 공사 중에도 기존 상부 도로의 차량 통행에 간섭이 전혀 없으나, 터널 작업구와 시점부,도원나들목,진천나들목 등은 진출입 구조물 설치 공사에 따라 일부 도로의 점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입체화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9,200억 원, 2,8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교통량이 약 56% 감소되어 지상도로의 통행속도도 현재 28km/h에서 38km/h로 약 35% 개선되며, 지하도로 이용시 통행시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공사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업추진과정에서 당초 고가도로 건설계획을 지하도로로 변경하여 훌륭한 조망권을 확보하는 등 주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며, 공사 기간 도로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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