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정치하는 엄마들’ 등 5개 단체가 ‘교원평가 유예를 요청하는 교육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놓았습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면에서, 직업적 정치인들이 아닌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의사 표시라는 점에서 이들 5개 단체의 입장 발표를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들 5개 단체의 성명서를 환영하면서도 성명서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우리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이들 5개 단체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 학부모회의 입장을 밝힘으로
인간은 자신의 고유한 생각과 주체적인 판단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파악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많은 사고 실험과 철학자들에 의해서 이것은 허구임이 드러났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 사회에 스며들어 구성원들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담론에 의해 통제되고 지배담론의 구조 내에서 사고할 뿐이다. 이런 사례는 소위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까지 아무런 거리낌없이 신자유주의 지배담론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에서 잘 볼 수 있다. 이념적으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혐오와 거부를 드러내고 비판하지만 개별적인 사안들에서는
최우성 한국교사학회 정책실장/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공동대표2019년 교육계는 그야말로, 엄청난 교육정책에 따른 찬반논쟁과 이념 대립으로 소모적인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굵직한 교육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과 이념이 반반으로 갈리는 경우도 있었다.수능 정시확대 논란과 자사고 폐지 논란은 수개월 동안 국민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 편이기 때문이다.또한, 교육부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교육의 평
지난달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기조 연설에 나선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한국의 교사는 미래 학생 성공에 있어 가장 큰 자산”이라며 “금전적 측면뿐만 아니라 전문성 측면에서도 가르치는 일은 더 매력적 직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처럼, 한국 교사들의 학문적 전문성과 잠재적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한 OECD 교육국장은 교육의 변화를 위해 교사의 자기 주체성을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원의 90%가 반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꾸준히
교사들은 1년에 1~2회 정도의 수업공개를 진행하는데, 공개된 수업은 학부모들의 경우는 수업공개의 날에 참관할 수 있으며, 동료교사들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훈령(교육부훈령 제217호, 2017.5.19.)에 따르면, 평가 대상자로 정해진 교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하여야 하며, 교원능력개발평가영역의 평가 요소 중에 ‘학습지도영역’이 있다. 제8조(평가영역·요소·지표)관련하여 일반교사의 경우, 수업준비에는 교과내용 분석, 수업계획 수립이, 수업실행에는 학습환경조성, 교사발문, 교사
교원의 능력을 계발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시행 9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현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매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학부모들의 참여율은 낮아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에 따르면, 2017년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한 유치원 원아를 둔 학부모들의 참여율은 60.65%였지만, 초등생 학부모는 41.27%, 중학생 학부모는 30.68%, 고교
[Tnews]남부교육지원청은 7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 실무담당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온라인시스템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안정적 정착과 온라인시스템 사용자를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이정수교사가 평가 담당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과정부터 평가 방법, 평가 후 결과 활용 등 자세한 평가 매뉴얼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18년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평가실무자 및 관리자 연수, 단위학교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2017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받을 처지에 놓였다.대통령령 제28198호(‘17.7.24)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교육부훈령 제217호(’17.5.19)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훈령’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지방교육자치권 강화 및 학교 자율권 최대한 보장, 평가참여자인 학부모의 자율적 참여 유도, 학교 실무담당자의 업무 경감을 위한 학부모 만족도조사 온라인 참여방식 전면 실시, NEIS 연계 온라인평가 실시를 통한 학생, 학부모의 익명성 보장과
지난 달 강원지역 20명의 교사가 동료교원평가 불참을 선언에 이어, 150명의 교사가 동료교원평가 불참선언에 동참했다.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지난 달 동료교원평가 불참자 선언교사 20명과 함께 150명의 교사가 2차 동료교원평가 불참선언을 발표했다.전교조 강원지부 김효문지부장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싸늘한 시선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