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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30년간 택시운전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일하다 최근 은퇴했다. 하지만 나는 요즘도 매일 영등포역 택시 승차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난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운명과도 같았던 택시와의 인연은 쉽사리 끊을 수는 없는 것 같다. 택시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손님들과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금 난 어느 때보다 바쁘고 행복하다.30여년 전으로 거슬러
2015.05.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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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는 마을버스의 난허가 때문에 택시 영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마을버스인지 노선버스인지 착각을 느낄 정도다.택시는 감차 한다고 하면서 왜 마을버스와 노선버스 는 자꾸 인가를 내 주며 적자 노선에 보조까지 해 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것도 지방선거 때면 지자체 의원들의 선거공약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항 중에 버스노선 증설이다. 마을버스 운
2015.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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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택시기사 고령화 대책으로 65세 이상 운전자의 자격을 3년마다 갱신하는 제도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사업용 버스 기사들에게 시행하는 제도를 개인사업자인 택시기사들에게도 적용토록 상위법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한 것이다. 게다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시 관계자는 “고령택시 운전자 자격유지 검사 등 택시 서비스를 혁신해 믿고 타는 서울 택시를 만들겠다”고
2015.04.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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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척수손상재활센터의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윤태, 오선정 교수팀은 지난 7일(토) 개최된 제12차 대한척수손상학회에서 ‘척수손상환자에게서 외성기 감각의 정도와 성 만족도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날 논문발표에 나선 김재식 교수는“연구결과에 따르면 외성기 감각이 있는 척수손상환자에서는 적극적인 성재활을
2015.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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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에 거주하는 이정호씨(63세,남)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척추 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정상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는 듯 했지만, 계속되는 옆구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콕콕 찌르는 듯하다. 옆구리에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심
2015.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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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어머님 기일이 닦아온다.생각할수록 뵙고 싶고 더 효도하지 못한 일들이 한없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에 진학 하다는 소식을 들으시고가난 때문에 학교에 보내 주시지 못한 부담을 평생 지니고 있으셨나 보다,어머니 지갑에서 통장을 주시며 자네 등록금에 보태게나. 하시며 큰돈을 주셨다.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2015.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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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2000만시대, 우리나라 택시업계는 위기에 놓였다. 우버를 비롯한 불법 유상운송이 판을 치고 있는데다 택시마저 과잉공급된 상황이다. 10~12시간의 장시간 영업운행에도 수입은 제자리다. 어디 그 뿐인가. 심야버스, 군내버스 및 시외버스가 시내중심지를 경유하며 야간운행까지 확대되고, 지하철, 대리운전 등은 잠재적 승객들마저 빼앗아간다.법인택시는 운전자
2015.0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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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조관련 소급법이 제정되면서 상조업계는 부도 위기에 몰린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4년여가 지난 지금도 상조업계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법을 만들어 많은 상조업계 종사자와 상조 소비자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김기준 의원 발표에 의하면 선수금 보전비율 50%를 보유한
2015.0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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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성을 향상을 위해 스마일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3대를 도입해 운행 중에 있으며 이용대상자는 1·2급 장애인, 임산부, 사고나 질병 발생자 등 일반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다. 중증 환자들의 경우 보호자 1명까지 동승이 가능하다.스마일콜택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콜택시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2015.01.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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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靑羊의 해. 乙未年. 1월 7일 티뉴스 기자단 신년회가 열렸다. 고문, 자문위원을 비롯해 택시업계 내빈 1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신년회에서 필자가 뜻밖의 상을 받게 됐다. 2014년을 정리하며 주어지는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사회자로부터 “올해 최고의 대상인 올해의기자상은 전종옥 기자입니다”라는 호명에 당황하고 어찌
2015.01.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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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청양의 해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크고 작은 일들로 무겁던 마음은 내려놓고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다. 2015년은 희생과 평화, 순종을 상징하는 양(羊)의 해다. 양은 원래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온순한 동물이다. 양띠인 사람들은 보통 단체생활에 능하고 사회생활과 인간관계가 원만한 특징을 보인다고 한다. 성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해심
2015.0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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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이 굳어지면서 팔을 움직이기조차 힘들만큼 아픈 오십견.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의 어깨’를 지칭하는 말이다. 50대에 주로 발병해 ‘오십(50)견’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엔 발병률이나 통증이 높아져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중장년 택시기사들에게 발병 시, 운전대를 잡아야 할 어깨와 팔을
2015.0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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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장애인 콜택시의 대기시간이 2시간이 넘는다는 보도가 이슈화됐다. 휠체어를 이용치 않는 장애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행 중인 서울시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한 사람으로써 장애인 교통수단 관련 기사는 항상 유심있게 보는 편이다. 그리고 늘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갖게 되는 것 같다.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니 서울시
2014.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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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최근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다녀왔다.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혜민스님, 정목스님과 함께 어느 해보다 알차게 연말을 보낸 것 같다. 무엇보다 먹고 마시며 여흥을 즐기는 연말이 아니라 차분히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2014년에는 참으로 사건사고가 많았다. 세월호 사건
2014.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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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쾌감은 세가지다. 먹는 즐거움인 식욕과 성적인 쾌감, 화장실에 앉아 기분 좋게 배설할 때 느끼는 쾌감이 그것이다. 배설의 쾌감은 항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항문에 이상이 있으면 쾌감을 느끼지 못할뿐더러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가 소화와 배설을 담당하는 대장과 항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치
2014.12.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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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회식자리가 많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취객들을 태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언젠가 강남역에서 한 취객을 태웠던 기억이 있다. 그 취객은 이미 인사불성이었다. 탈 때부터 눈이 풀려 있었다. “어디로 모실까요?”“으으음... 아안안양, 펴평촌”입은 하나지만 목적지는 둘이었다. 어르고 달랬다. 과천까지 오면서 말을 걸어 본 결과 평촌 우체국이 목적지라는 결론
2014.12.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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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시간 이상 운전을 하는 개인택시기사 이모(남·61)씨는 최근 엉덩이와 양쪽다리 부근에 저리는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일어서거나 걷게되면 어김없이 통증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직업병이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주기가 더욱 짧아졌다. 진료를 받아보니 허리디스크를 동반한 ‘척추관협착증’이었다.
2014.1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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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버스기사,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무려 2만 건에 달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의 한 사람으로서 이 뉴스는 몹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청이 8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작년까지 약 4년간 발생한 버스·택시 운전기사 폭행 사건은 총 1만4199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0년 3836건, 2011년
2014.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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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분하다. 휴대폰과 관련해 나와 같은 피해자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본다.사건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휴대폰을 교체하기 위해 광운대역 근처의 한 휴대폰 매장에 찾아갔다. 가장 큰 통신사로 알려진 S사 직영대리점이란 문구를 보고 의심없이 들어갔다. 대학생 쯤으로 보이는 젊은 판매원이 이것저것 차근차근 설명을 잘 해줘서 나름
2014.12.05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