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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20화 문종 현릉에 묻히다 1452년 5월 14일에 문종이 갑자기 숨을 거두었다. 의정부에서는 3도감, 즉 빈전도감, 국장도감, 산릉도감을 설치했다. 빈전도감은 발인까지의 모든 절차를 담당하게 되고 국장도감은 장례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마지막으로 능을 조성하는 일을 산릉도감이 맡게 되는데 고된 일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산릉도감이 맡은
2019.09.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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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9화 어의 전순의(2) - 세조의 품에 안기다- 천민 출신이었던 전순의. 그는 문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상한 처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조로부터 의관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와 부를 하사받았다. -1. 고속 승진세조가 임금으로 오르자마자 전순의는 원종공신 1등이 되었고 이후 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이듬해에는 정3품 당상관 벼슬인 첨지중추원사가 되고 사육신 사건
2019.08.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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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8화 어의 전순의(1) - 이상한 처방- 천민 출신이었던 전순의. 그는 세종 때 유명한 의관이었다. 식이요법을 통해 병을 다스리는 의서 를 저술하였다. -1. 의학의 천재전순의는 신분이 천하게 태어났지만 전의감에 들어와 그 재능을 세종으로부터 인정받아 365권 분량의 방대한 의서 를 편찬하는데 참여하였으며 의관 김의손과 함께 을 편찬하
2019.08.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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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7화 문종(2) - 의문의 죽음- 여러 부문에서 세종보다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는 문종, 그는 불행하게도 재위 2년 2개월 만에 죽고 말았다. 누구보다 강인한 체력인데 종기라는 병으로 갑자기 죽다니… - 1. 세자 시절부터 종기를 앓다문종이 종기를 앓기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 36살 되던 해인 10월 하순부터이다. 종기의 치료는 덧나지 않게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
2019.08.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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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16화 문종(1) - 준비된 왕- 문종은 준비된 왕이었다. 세종 아래에서 29년간이나 왕자 수업을 받았고 세종을 대신하여 대리청정을 맡아 국사를 다스린 세월이 8년이었다. 그러나 재위 2년 2개월 만에 승하하고 말았다.-1. 탁월한 능력문종은 아버지 세종이 충녕대군 시절 그러니까 태종14년(1414) 10월 3일에 태어나서 8살에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조선5대 임금으로 등극
2019.08.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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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15화 경혜공주(4) – 죽음- 남편 정종이 능지처참되고 순천 관노가 된 경혜공주. 그녀는 자식들의 신원을 회복하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온다. 세조는 공신들의 반대에 부딪혀 끝내 소원을 풀어주지 못하고 숨을 거두는데… - 1. 다시 경복궁으로공주를 순천의 관노로 팽개쳐 둔다는 것은 세조로선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었다. 영양위 정종을 죽임으로써 정적을 모두 제거한 셈인데 경혜공주
2019.08.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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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4화 경혜공주(3) – 고난의 길- 향덕방에 신혼 살림살림을 차린 지 2년 남짓. 경혜공주의 행복은 거기까지였다. 어린 나이로 보위에 오른 동생 단종, 검은 속내를 드러낸 수양대군이 단종마저 죽이더니 기어이 남편마저 능지처참시켰다. -1. 유배길남편이 수원으로 다시 유배를 떠나는 날, 경혜공주는 기어이 남편을 따라 유배지로 따라갔다. 그것이 경혜공주가 선택한 세조에 대한
2019.08.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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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3화 경혜공주(2) – 깨어진 꿈- 향덕방에 신혼 살림살림을 차린 지 2년 남짓. 경혜공주의 행복은 거기까지였다. 어린 나이로 보위에 오른 동생 단종, 검은 속내를 드러낸 수양대군이 단종마저 죽이더니 기어이 남편마저 능지처참시켰다. -1. 차라리 꿈이고 싶어라문종의 갑작스런 죽음.어린 동생이 보위에 올랐다. 의지할 곳 없는 단종은 향덕방 누이의 집을 자주 찾곤 했다. 계
2019.08.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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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2화 경혜공주(1) - 운명- 경혜공주는 문종과 현덕왕후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써 단종의 누이이기도 하다. 문종이 재위 3년만인 39세에 승하하였는데 경혜공주도 문종이 살았던 그 나이(39세)만큼만 살고 죽었다. - 1. 경혜공주, 어머니를 세자빈으로 만들다경혜공주(敬惠公主)는 세종 18년에 세자(훗날 문종)의 후궁이었던 권씨에게서 태어났다. 세자빈이었던 휘빈 김씨와 순
2019.08.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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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11화 단종 태실의 미스터리- 단종의 태실은 성주 선석산에 조성된 세종대왕자태실지에서 가야산으로 옮겨놓았는데 세조는 그것마저 집권 후에 없애버렸다. 그런데 단종의 태실이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또 있다니 대체 무슨 연유일까? - 경남 사천시 곤명면 은사리 산438번지에 가면 단종 태실이 또 있다. 현재 경남기념물제31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야산에 있던 단종 태실을 곤명면으로
2019.08.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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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10화 세종대왕자 태실과 단종의 태실- 왕실에서 왕손이 태어나면 아기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기록된 태지석과 태반, 탯줄을 태항아리에 담아 좋은 장소에 안장하였는데, 이는 태어난 왕손의 건강과 앞날의 무궁한 번성을 기원하기 위함이었다. -1. 태실을 만드는 과정왕손이 태어나면 지방 관찰사들에게 명당을 찾아 올리라는 장계를 보낸다. 후보지로 선택되면 관상감에서는 지관을 보내 조사
2019.08.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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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따라 역사 따라♣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9화 단종의 출생과 어머니 현덕왕후의 죽음 현덕왕후는 충청도 홍주에서 아버지 화산부원군 권전과 어머니 해주 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어려서 세자궁의 궁녀로 들어갔다. 14살에 승휘(정4품)가 되고 세자 향(훗날 문종)의 후궁이 되었다. 그녀 나이 15살에 딸을 낳았으나 하루 만에 죽었다. 세종에겐 첫 손녀여서 중전과 함께 몹시 슬퍼하였다.그러나 현덕왕후 1
2019.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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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따라 역사 따라♣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5화 계유정난 – 수양대군과 그의 사람들 1. 수양대군과 그의 자녀 계유정난을 통해 권력을 잡은 수양대군은 단종을 몰아내고 옥좌에 오르게 되지만 정통성이 없는 그가 권력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재위 14년 동안 끊임없이 많은 정적을 죽여야만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옥좌 뒤에 숨겨진 그의 삶은 불행하기 그지없었다.
2019.07.2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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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7화 세종의 며느리 욕심 (2) - 임영대군과 며느리임영대군은 세종과 소헌왕후 사이에서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4살이 되던 해, 개국공신의 후손인 남지의 딸과 혼인하였다. 명문 집 규수를 고르고 골라 선택한 며느리였다. 그런데 부인 남씨는 12살이 지났는데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였고 눈빛이 바르지 못한데다가 혀가 심히 짧아 말이 어눌하며 가끔 정신질환을 보이기도 하였다.
2019.07.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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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8화 세종의 며느리 욕심 (3) - 영응대군과 며느리영응대군은 세종의 여덟 번째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글씨와 그림에도 능하고 음률에도 통달했다고 전해진다. 막내인 만큼 세종의 사랑은 각별했다.대군이 겨우 말을 할 줄 알 무렵이었다. 그는 어린아이를 조각하여 만든 화촉을 보더니 놀라 말하기를 초가 타면 초에 조각한 어린아이에게 불이 닿을 것이니 그땐 차마 보지 못할 것이라고
2019.07.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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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따라 역사 따라 ♣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공주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6화 세종의 며느리 욕심 (1) - 문종과 세자빈 왕실을 튼튼히 하는 요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후손을 많이 생산하는 일이다. 그래서 세종은 18명의 왕자를 두었다. 소헌왕후 심씨와의 사이에서 적자 8명의 대군을 두었으며 후궁에서 서자 10명을 더 두었다. 그러나 정작 대통을 이을 세자(훗날 문종)와 세자빈 휘빈 김씨 사이는 후사가 없었다. 결국 휘빈
2019.07.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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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따라 역사 따라♣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문종마저 갑자기 승하하자 단종이 의지할 곳은 오직 누이인 경혜공주밖에 없었다. 그레서 외로울 때면 가끔 누이인 경혜공주의 처소에 행차하여 자고 가곤 했었다. 10월 10일 밤, 그날도 단종은 경혜공주의 처소에 있었다. 그곳은 경복궁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덕방(현재의 계동 가회동 일대)에 있었다.늦가을의 밤이 깊
2019.07.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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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따라 역사 따라♣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3화 계유정난 – 안평대군을 잡아라(2)1. 안평대군의 예술적 천재성세조에 의해 안평대군의 천재성은 철저하게 왜곡되고 훼손되었다. 안평대군은 왕이 태어날 기운을 지닌 땅에 집을 지어 무계정사라 이름 짓고 역모를 꿈꾸었으며, 양어머니를 간통한 패륜을 저질렀다는 등 온갖 죄목을 붙여 안평대군의 천재성을 왜곡하고 훼손했다. 심지어
2019.07.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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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따라 역사 따라♣ 이 코너에서 연재할 이야기는 소설 속에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을 돋보기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 2화 계유정난 – 안평대군을 잡아라(1)안평대군 이용(李瑢)은 문종, 수양대군에 이어 세종의 셋째아들로 태어 났다. 그는 서예, 시문, 그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수양대군 주변 인물이 무인들이 많았다면 그의 주변에는 문인들이 많았다. 특히 그의 서체는 탁월하여 명나라 황제까지도 감탄하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문
2019.07.21 18:17